‘국힘 엄태영 子’ 엄주원 아나 “평생 업보…표결 불참 비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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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엄태영 子’ 엄주원 아나 “평생 업보…표결 불참 비겁해”

이데일리 2024-12-09 16:0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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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불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사진 오른쪽)의 아들 엄주원 MBC 아나운서(왼쪽)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 입장을 밝혔다. (사진=MBC, 이데일리 DB)


8일 엄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는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계엄을 막지 못해 국가 위기를 방조한 한 총리가 ‘수습’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현실, 탄핵 반대-직무 정지-조기 퇴진으로 매일 입장을 바꾸며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든 한 대표가 ‘질서’를 입에 올리는 현실, 이 모든 게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는 어떻게든 108명이 (당론대로 반대하더라도) 투표하도록 이끌었어야 한다”며 “혹시나 8명이 이탈할까 봐 아예 투표를 못 하게 한 것 같은데 그 또한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은 질서 있는 퇴진으로 수습할 수 없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퇴진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해 그는 “어젯밤(7일) 표결에 대해서 익명 계정으로 제게 따지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이 글을 쓰는 이유”라며 “평생 업보로 받아들이고 살아왔기에 연좌제 운운하지 않겠다. 다만 개개인의 입장은 다르고 결정과 책임은 각자의 몫”이라며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피력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됐으나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195명만 표결에 참여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의원 단 3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11일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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