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탄핵 정국 장기화에 "비상근무 체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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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탄핵 정국 장기화에 "비상근무 체제 계속"

프라임경제 2024-12-09 16:0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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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간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간다. ⓒ 각 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며 안갯길에 놓이자 혹시 모를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각 사 서비스(지도, 뉴스, 메신저 등)의 접속 장애를 막기 위해서다. 

이에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는 늘어날 인파를 생각해 이동기지국을 유동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KT(030200)는 아직 구체적인 증설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무기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중이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서비스 장애를 통해 혼란이 야기된 데 따른 판단이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서비스 모니터링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비상계엄령 선포 초반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네이버는 3일 오후 11시경부터 모바일 환경에서 네이버카페 접속이 되지 않고, 웹 환경에서 댓글이 달리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불편을 겪는 이용자들이 늘어나자, 네이버는 조속히 원인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4일 새벽1시15분경 서비스 기능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며 안정을 찾았다. 


다만 새벽 2시까지 카페 임시 점검이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네이버카페 등의 일시적 장애는 트래픽 급증에 따른 오류로 판명났다. 


카카오는 다음 카페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 외에는 별다른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카카오는 전날 밤부터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하며 적극 대응 중이다. 


더불어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진은 지난 4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가 향후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차원에서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 현장. ⓒ 프라임경제

국내 통신망 서비스는 비상계엄에 따른 서비스 장애를 빚진 않았지만, 오는 14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대규모 집회의 많은 인파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4일 집회의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살피며 이동기지국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T 관계자 또한 "특정 지역에 인파가 많이 몰리게 되면 이동 기지국을 배치하는 방법과 원래 설치된 것에 용량을 증설하는 방법, 트래픽을 분산 조치하는 방법이 있다"며 "경찰 추산 집회 규모와 실제 집회 규모에 차이가 있다 보니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유동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KT측은 오는 14일 있을 시위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동기지국 증설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 주 시위에 KT는 △KT 과천관제센터에 중앙상황실 개설, 전체적 통신 상황 감시 및 관리 △6개 광역시 중심에 상황실 개설, 집중 점검 및 비상 대기 △광화문·용산·여의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통신망 점검 및 이동 기지국 개통 등을 통해 관리했다.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에 참여한 시민 A씨는 "많은 사람이 몰려 지하철 9호선이 국회의사당과 여의도역에 정차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해 그날의 인파를 가늠케 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경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대규모 시위에 참가한 시민이 촬영한 사진. ⓒ 프라임경제

이어 "많은 인파 때문인지 카카오톡도 인스타그램도 잘 되지 않았다. 사람은 많은데 앞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확인이 되지 않아 답답하기도 하고 무서웠다. 무슨 일이 나도 모를 것 같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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