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참깨라면 컵누들로 출시…칼로리는 140㎉로 낮춰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자사의 용기면과 컵면 매출 1위 제품인 참깨라면을 컵누들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컵누들 참깨라면은 일반 라면의 3분의 1 수준인 140㎉의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식으로 적합하다. 일반 라면이 400~500㎉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낮춘 것이다.

맛의 핵심인 계란블럭과 참기름 고추기름이 합쳐진 참기름 유성스프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적용해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유지했다. 면은 감자와 녹두 전분을 활용한 당면을 사용했다.

1994년 11월 봉지면으로 처음 출시된 참깨라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아 컵라면 볶음면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왔다.

최근 모디슈머 트렌드에 맞춰 전자레인지 겸용 용기를 사용했으며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추천 조리법도 제공한다. 삼각형 홈 모양의 전자레인지 응용 조리 물선이 적용돼 달걀과 전자레인지만으로도 달걀찜을 만들 수 있다.

신제품은 12월 9일 20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 신상잇쇼를 통해 첫 판매되며 이후 쿠팡 컬리 B마트 등 온라인 채널로 확대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사 2개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컵누들 참깨라면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유지한 이 제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베스트셀러를 활용한 이색 제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