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진은 지난 1일과 8일 방송된 tvN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순발력, 지식을 자랑했다.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로 등장한 진은 경상남도 지역의 국가 유산 찾기 빙고 맞대결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팀과 함께 부산의 한 대학교에 방문한 진은 보물 '자수 초충도 병풍'을 보고 신사임당을 언급하며 미술적 지식을 뽐냈다. 이어 국보로 지정된 '동궐도' 속의 계절을 유추할 때는 그림을 골똘히 들여다본 뒤 봄이라는 것을 알아채 빙고 판의 첫 칸을 채우는 데 일조했다.
진의 정답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창녕 '우포늪'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미궁에 빠진 팀원들을 뒤로한 채 '개구리 바위'라는 정답을 기적적으로 맞춰 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진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정답을 맞춘 짜릿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연이은 정답 획득에 자신감을 얻고 '퀴친자(퀴즈+미친자)' 모먼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힌트 획득의 기회가 무산됐지만 굴하지 않고 "자 이제 퀴즈를 풀까요?"라며 승부욕을 드러냈고 같은 팀인 오상욱, 이이경조차 "퀴친자"라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아쉽게도 진의 팀은 대결에서 패했고 벌칙으로 부산의 한 도매 시장에서 고등어 포장에 나섰다. 진은 함께 작업하는 분께 "잘생긴 애랑 하니 기분 좋죠"라며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웠고 야무진 일솜씨로 큰 도움을 줬다.
한편, 진은 지난 11월 15일 첫 솔로 앨범 'Happy'를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동네스타K4', '살롱드립2' 등 웹 예능에 출연하고 안방극장에도 모습을 비추는 활발한 행보를 펼쳤다. 지난달 16~17일에는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를 개최해 아미(ARMY.팬덤명)와 직접 만났다.
진의 앨범 'Happy'는 최근 미국 빌보드(Billboard)가 발표한 '스태프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4: Staff Picks)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발매 10일간의 성적으로 빌보드 재팬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 '핫 앨범' 상위권(19위)에 자리했다.
타이틀곡 'Running Wild'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25위로 진입하면서 본인 솔로곡 기준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53위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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