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이 지난 6일 ESG 실천과 노인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한 ‘RE:MAKER ESG 확산 런웨이’를 성료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환경·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의류 재활용 전문 시니어 모델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의류를 기부받아 차별화된 ESG를 실천하는 동시에 시니어모델의 활동으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수원여대,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지역주민들의 참여형 사업으로 운영됐다.
이날 ESG 확산 런웨이의 축하공연은 평균 나이 76세로 구성된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동아리 70+다시‘봄’에서 진행했다. 안혜숙 협회장은 ‘늙어가는 길’ 시낭송을 선보였고, 이어 강민주 강사의 코칭으로 만들어진 ‘촛불잔치’, ‘빗속의 여인’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콘셉트로 시니어모델 14명이 각각 장롱 속 10년 이상 보관한 ‘청바지’를 입고 무대에 서는 1부 행사와 기부 받은 의류를 재활용한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2부 행사가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학수 팔달노인복지관장은 “ESG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RE:MAKER’ 사업을 기획했다”며 “행사를 통해 ESG와 노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ESG 복지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3월 개관한 팔달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팔달구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복지프로그램, 사회체육프로그램 등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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