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김재영이 솔직담백하고 엉뚱한 매력을 뿜어냈다.
김재영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영은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등장, 압도적인 피지컬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오프닝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훤칠하고 훈훈한 비주얼은 모벤져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어 모벤져스는 지난달 종영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보여준 김재영의 활약을 언급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김재영은 한다온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대세 배우 김재영의 예능 나들이는 그 자체로 반가움을 선사했다.
김재영은 엉뚱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발 사이즈를 묻는 질문에 그는 "296mm다. 신발을 작게 신는 버릇이 있어 300mm는 절대 신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서장훈이 "310mm는 신어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김재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는 안되겠다"고 말하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절친인 주우재, 변우석과 함께한 알코올 프리 모임 사진이 공개 돼 시선을 끌었다.
신동엽은 "만나서 주로 수다를 떠냐"고 물었고, 김재영은 "모이면 서로의 자랑을 한다"라고 받아치며 재미를 더했다. 뿐만아니라 모델 시절 변우석, 주우재, 김재영 중 누가 제일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셋 다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그나마 주우재 형이 홍대에서 알려져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재영은 절약왕 에피소드로 반전 매력까지 드러냈다. 과거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11km가 되는 거리를 2시간 동안 걸어서 이동했다고. 최애 맛집이 '무한리필' 고깃집이라고 말하는 소탈한 모습에 이어 항상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연애를 하는 사랑꾼 면모까지 선보이며 심쿵을 선사했다.
김재영은 과거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천정명의 VCR을 보며 걱정과 공감을 이어갔고, 이용대와 장성규의 에피소드에 솔직 담백한 리액션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그야말로 '미운 우리 새끼'에 푹 빠져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로 대세 배우가 된 김재영이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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