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 대통령이 직접 질서있는 하야 대책 내놔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하야 대책과 나라 정상화 방안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홍 시장이 지난 10월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관련 4자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하야 대책을 내놓으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이라도 질서 있는 하야 대책을 내놓고 나라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찾으시라"라고 전했다.

이어 "(정상화 방안은) 당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내놓으시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한 달 전 내가 공개 경고했을 때 긴박성을 알아듣고 야당과 의논해 시국 수습책을 내놓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참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 대표(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이 사태 책임을 벗어나지 못할 텐데 그에게 사태 수습을 맡기는 건 정치를 희화화하는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품에도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먹이를 놓고 하이에나 같이 달려드는 것은 세월 무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