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못 알아본 JYP, 조혜진도 떨어트렸었다('더 딴따라')

아이유 못 알아본 JYP, 조혜진도 떨어트렸었다('더 딴따라')

뉴스컬처 2024-12-09 13: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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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더 딴따라’의 1대1 매치인 3라운드가 본격 시작됐다. 특히, 한 팀이었던 조혜진과 유우가 라이벌로 맞붙으며 심박수를 높였다. 3라운드에서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아온 유우와 나영주가 탈락해 충격을 불러 모았다.

KBS 2TV '더 딴따라' 6회 방송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2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무대에 오른 팀은 김벼리와 장세령, 박민희와 최종원이었다. ‘더 딴따라’에서 유일한 여성 트롯 듀엣으로 나선 김벼리와 장세령 팀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박민희와 최종원은 핑크빛 분위기를 내세우며 이영지의 ‘Small girl’을 선곡했다. 대결의 승자는 박민희와 최종원이었다. 이들은 달콤하면서도 티격태격하는 현실적 커플을 연기하면서 감미로운 보컬로 ‘Small girl’을 열창해 환호를 불러모았다. 웬디는 “두 사람을 보면서 연애를 하고 싶어졌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차태현은 최종원에 대해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 딴따라’의 성장캐를 보는 듯하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장세령이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더 딴따라
사진=더 딴따라

다음 대결은 편해준과 김하나, 모아나와 심상일의 대결이었다. 선공에 나선 편해준과 김하나은 QWER의 ‘고민중독’을 선곡해 풋풋한 20대 초반의 썸과 연애 과정을 슬로우 모션 등 유머스러운 분위기에 설렘 가득한 연기를 선보였다. 신동은 “왜 눈물이 난지 모르겠다”며 “짧지만 강력한 콘티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등장한 모아나와 심상일은 2PM의 ‘우리집’을 배경으로 재즈바에서 만난 남녀가 서로에게 어필하는 연기를 펼치며 무대를 꾸렸다. 대결 결과에서 편해준과 김한나가 승리했고, 모아나가 탈락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성장을 확연히 증명한 2라운드 무대가 끝나고, 추가 합격자로 사쿠라가 선정된 가운데 매칭 라운드 합격자 26인의 3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며 또다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3라운드 대결은 1대1 배틀이었다. 3라운드 스페셜 마스터로 데이식스 영케이가 출격했다. 영케이가 등장하자 김하늘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너무 좋아한다. 완전 팬이다”라고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3라운드 첫 대결은 각각 한국무용과 국악을 전공한 이송현과 나영주였다. 나영주는 그동안 펼친 무대보다 더 진한 국악을, 이송현은 국악과 대중가요를 퓨전한 무대를 그렸다. 이송현은 김윤아의 ‘야상곡’을 홀로 습득한 국악 창법으로 부르며 몰입감을 한껏 높였다. 웬디는 “표정 연기가 너무 좋다. 마지막 손끝이 좋다”, 박진영은 “퓨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이송현 참가자는 무대를 시작하면 공기를 바꾼다. 그건 아무나 못 한다”고 특별함을 짚었다.

나영주는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그동안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선보였던 나영주는 3라운드에서는 노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청각으로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흠잡을 데 없지만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빙이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박진영은 고민을 거듭하더니 이송현을 선택했다. 탈락한 나영주는 울먹이며 “‘더 딴따라’에서 랩도 해보고 춤도 춰보고 저만의 틀을 깼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건넸다.

다음은 조혜진과 유우가 맞붙어 충격을 선사했다. 이들은 2라운드 매칭 라운드에서 한 팀을 이뤄 화제를 만들었던 만큼 3라운드 매칭 상대가 호명되자 유우가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공은 조혜진이었다. 조혜진은 혁오의 ‘와리가리’ 무대로 마스터를 사로잡았다. 뛰어난 춤 실력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모두의 할 말을 잃게 했다. 차태현은 “혜지이는 배우를 했으면 좋겠다. 배우가 가져야 할 모든 걸 갖추고 있다”, 김하늘은 “표현이 완전 열렸다”고 극찬했다. 영케이는 “시작부터 끝까지 소름 돋았다. 반드시 살면서 무대에 서는 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박진영은 “’K팝 스타’ 6년를 포함해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해오면서 이렇게 온몸을 계속 바늘로 찌르는 무대는 처음이다. 충격의 연속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박진영은 “워낙 기본 실력이 좋다. 너를 안 뽑은 모든 기획사에 감사해 나는”이라고 말했고, 이에 조혜진이 “(탈락한 기획사들 중) JYP도 있었다”고 답하자 박진영은 당황하며 “그래서 더 연습을 했나 보다. 지금 이 순간 만난 건 (JYP가) 안 뽑아서 그렇다. 너무 감동이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JYP엔터는 현재는 국민 가수로 성장한 아이유도 오디션에서 탈락시킨 바 있다.

뒤이은 유우는 크러쉬의 ‘Rush Hour’를 배경으로 조혜진과 다른 밝은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랩으로 포문을 연 유우는 엄청난 에너지로 마스터들까지 흥겹게 했다. 유우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표정 연기와 뛰어난 춤 실력에 웬디는 “유우 사랑해요”라며 “랩 하는 걸 처음 들었는데 왜 이렇게 잘하냐”, 영케이는 “제가 저 나이 때 뭐했는지 싶다. 조혜진 참가자의 무대에 멘탈이 흔들릴 수 있는데 노래와 한 몸이 됐다”, 박진영은 “끼와 실력이 합쳐지면 저렇게 된다. 춤, 개사, 랩 노래, 모두 안정적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만장일치로 조혜진이 승리했고, 유우가 탈락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대결 결과에 유우가 눈물을 쏟아내자 웬디는 무대로 곧바로 뛰쳐나가 유우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유우는 마지막 소감으로 “저는 무대에 있고 싶습니다. 아직 일본에 가기 싫습니다”고 밝혀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했다.

‘더 딴따라’는 앞으로 남은 참가자들 또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해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KBS2 예능 ‘더 딴따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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