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줄거리 내용 언제 공개 OTT 감독 탄핵 지지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줄거리 내용 언제 공개 OTT 감독 탄핵 지지

더데이즈 2024-12-09 12:51:40 신고

3줄요약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렸다.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즌1의 주역인 이정재, 이병헌과 더불어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엇보다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이 최근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계엄 발표 믿을 수 없었다… 국민으로서 화가 난다”

황동혁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작품뿐 아니라 현 시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발표하며 촉발된 정치적 갈등 속에서 국민적 불안과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은 황 감독은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런 시국에 오징어 게임2를 공개하게 된 것이 마음이 무겁다”며 말문을 열었다.

“계엄 발표를 믿을 수 없었고 새벽까지 TV 생중계를 지켜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제 벌어진 탄핵 투표도 지켜봤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로 국민들이 잠을 자지 못하고 거리로 나가고 불안과 공포 속에 연말을 보내게 되는 상황이 너무나 화가 난다”고 강하게 말했다.

황 감독은 이어 “탄핵이든 자진 하야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책임질 분이 책임져서 국민들에게 축복받는 연말을 돌려줬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안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징어 게임2의 메시지와 현 시국의 연결점

황 감독은 이러한 발언과 함께 오징어 게임2의 메시지가 현재의 혼란스러운 현실과 맞닿아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은 단순히 가상의 이야기나 엔터테인먼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열, 격변을 드라마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작품을 보며 지금의 현실과 연결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의 발언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가진 사회적 메시지의 무게감을 다시금 일깨웠다.

시즌1이 계급과 불평등 문제를 날카롭게 조명하며 전 세계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면, 시즌2 역시 현 시대의 갈등과 문제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캐릭터와 더 강렬해진 서사

이번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즌1에서 살아남은 기훈이 복수의 칼날을 갈며 게임으로 돌아오고, 그를 맞이하는 또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더욱 강렬하고 깊이 있는 서사로 그려질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새로운 게임 참가자로 등장하며, 이들이 만들어낼 긴장감과 캐릭터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즌2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엄중한 시국 속, 작품이 위로되길 바란다”

황 감독은 끝으로 “이런 엄중한 시국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마음이 복잡하지만, 저희 작품이 국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와 세계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넷플릭스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오징어 게임2 역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황동혁 감독과 출연진의 말대로, 오징어 게임2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현 시대의 문제를 반영하는 또 하나의 사회적 텍스트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더데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