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역사에 남을 계약이 나왔다. 뉴욕 메츠와 후안 소토(26)의 계약이 성사됐다. 무려 15년-7억 6500만 달러다. 또 옵트 아웃 조항에 노 디퍼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소토가 15년-7억 6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5100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규모. 이에 소토는 총 계약 규모에서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의 7억 달러를 넘는 최고 기록을 넘어 가장 비싼 사나이가 됐다.
특히 소토의 이번 계약에는 지급 유예(디퍼)가 없다. 또 소토는 5시즌 후 자유계약(FA)시장에 다시 나갈 수 있다.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LA 다저스와 10년-7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를 아득히 뛰어넘는 조건. 오타니 계약의 실제 가치는 4억 6000만 달러다.
이는 무려 6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지급 유예 때문. 하지만 소토의 계약에는 지급 유예가 단 1달러도 포함돼 있지 않다.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뉴욕 메츠는 소토에게 무려 1조 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을 안겼다. 무려 15년 간이다. 이는 2025~2039시즌에 해당한다.
후안 소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26세로 아직 매우 젊다. 또 타격 성적의 안정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에 소토의 가치는 매우 높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는 코헨 구단주의 의지대로 무지막지한 조건을 앞세워 소토를 붙잡았다. 소토의 행보는 2025시즌 내내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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