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은 원어스가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Now (Original by Fin.K.L)’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루퍼트 왕자의 눈물’에서 곡 제목을 착안한 가운데, 이는 녹은 유리를 급속 냉각시켜 강력한 응력을 지니도록 한 강화 유리 구슬을 의미한다.
원어스는 그간 뱀파이어가 된 인간 군주, 스스로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 피그말리온, 신비롭고 몽환적인 인어왕자 등 콘셉추얼한 세계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로는 감미로움을 전했다.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은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뜨거운 불길 속 단단하게 태어나지만 작은 충격으로도 순식간에 부서지는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처럼, 투문(팬덤명)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서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원어스 멤버들은 투문과 만나 비로소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 모습을 연기했다. 찬란한 별빛, 꽃밭을 덮는 따스한 눈발 등 감각적 영상미와 어우러진 포근한 겨울 감성이 인상적이다.
원어스의 디지털 싱글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은 오늘(9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그룹은 내년 1월 스페셜 앨범 발매, 2월 서울 파이널 공연 개최 등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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