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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시즌1에 이어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다.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시즌1에 이어 출연하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시즌2에 합류했다.
황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일단 시즌1에서 잠깐 소개됐던 ‘게임을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찬반투표가 본격적으로 매 게임마다 진행되고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황 감독은 비상 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요즘 또 투표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일들, 미국도 최근 대선이 끝났지 않나”라며 “현실의 세계와 연결지어서 생각해보시면 재밌는 일들이 많을 것 같다. 새로운 게임을 보는 재미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열풍을 이끈 ‘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유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오징어 게임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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