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산시는, 내년 3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과 협력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를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지역 내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산시는 올해 3월 고대 안산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센터 개설에 뜻을 모았다. 영재교육센터는 고대 안산병원의 풍부한 연구 자원과 교수 인력을 활용해 의료와 과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의료·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재교육센터는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신청은 이메일(haeyounly@korea.kr)을 통해 접수받는다. 지원 서류와 자세한 모집 요강은 안산시청과 고대 안산병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센터 개원을 앞두고 오는 1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영재교육센터의 교육 방향 ▲운영 프로그램 ▲교수진 소개 등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안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입학설명회에 참석해 센터의 비전과 교육 철학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영재교육센터 개원을 계기로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와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전환 등 미래 교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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