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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대표는 “국민의 절대적인 지원 속에서도 거대 야당의 무능과 여당의 무책임으로 탄핵이 무산됐다”면서 “유감이고 안타깝지만, 탄핵 가결 여부와 무관하게 윤석열 대통령은 끝났다”고 말했다.
또 전 대표는 “탄핵 표결을 회피한 국민의힘은 마땅히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동시에 민주당의 무능도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은 윤석열 탄핵 실패에 국민의힘 의원 탓을 하기 전에 안일하고 무능한 대응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고 시작해야 한다”며 “식물 대통령을 가진 여당의 8석도 설득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력으로 국정을 맡겠다고 나설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 172명은 국민의힘을 어떻게 압박하고 설득했는지, ‘맨투맨’ 설득 작업은 했는지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면서 “‘어떻게 되겠지’하는 안일함과 주먹구구가 전략이었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여야를 비롯한 모든 정당은 신속하게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제7공화국 개헌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국가 시스템 업그레이드의 전화위복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면서 “국가 원로가 참여하는 중립형 비상 거국내각을 신속하게 구성해 국정 안정과 함께 개헌에 따른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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