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글로벌 선도 기업인 네오이뮨텍(950220)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NT-I7(efineptakin alfa)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듀크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이자 네오이뮨텍의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Benny Jun Chen, M.D)팀이 주도했다. 네오이뮨텍은 2019년부터 듀크대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하여 ARS 림프구 치료제 개발을 이어오고 있고 올 5월에는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추가 연구비를 받기도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진은 전신 방사선 조사(Total body irradiation, TBI)를 받은 마우스 모델에서 NT-I7 투여 후 2-3주 이내 T 세포가 회복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흉선 의존 및 흉선 독립 경로 모두에서 확인됐다.
흉선은 미성숙한 T 세포를 성숙한 T 세포로 분화시키는 기관으로 새로운 T 세포 생성과 말초 혈액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NT-I7이 흉선 기능이 저하되거나 제거된 경우에도 기존 T 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돕는 면역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ARS 치료제의 경우 동물실험 데이터를 가지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게 승인을 받는데, 이렇게 NT-I7의 T 세포 증폭 효능을 입증하는 비임상 연구 데이터들은 NT-I7이 ARS 치료제로 승인받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와 협력해 진행한 설치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 안에 대동물 실험 진입 통해 ARS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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