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주요 위반사례 누리집에 게재 예정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올 한 해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적발돼 송치된 환경 범죄가 8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에 따르면 올 한 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결과, 84건의 환경 범죄를 수사해 8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유형별로는 화학물질 관련 위반이 41%(35건)로 가장 많았고, 대기와 폐기물(각 23%), 환경영향평가(9%) 위반 순으로 적발됐다.
위반 행위로는 유해화학물질 영업(변경) 허가 미이행, 유독물질 등 수입신고 미이행, 폐기물 처리기준 미준수,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변경 확인 미이행 등이 확인됐다.
금강청은 연말까지 주요 위반사례를 누리집에 게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환경법령 준수 의식과 환경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금강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법령을 위반하는 사업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환경 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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