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중열 기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우종수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9일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미 긴급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다른 피고발인들과 달리 윤 대통령에 대해서 추가적인 검토 사유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출국할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단장은 ‘윤 대통령 휴대전화 등을 요구한 바 있냐’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때까지 답변 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 말했다.
경찰은 이날 현재까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했다.
우 단장은 “이 전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경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오후 9시30분 사후 승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수사 중인 내란죄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검토 중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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