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죄 주범' 이상민·김용현·여인형·박인수 ‘긴급 출국금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직썰 / 안중열 기자] 경찰이 9일 현재까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신청했다.

우종수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비상계엄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출국금지 명단을 종합하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이 전 장관 등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우 단장은 “이 전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경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오후 9시30분 사후 승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수사 중인 내란죄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검토 중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