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의 PICK] 시리아, '53년 철권통치' 종지부… 환호하는 시민들

[장기자의 PICK] 시리아, '53년 철권통치' 종지부… 환호하는 시민들

머니S 2024-12-09 09:51:38 신고

3줄요약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리아 반군이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후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시리아인들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리아 반군이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후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시리아인들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승리를 선언하면서 내전 13년만에 종지부를 찍게됐다. 이로써 바샤르 알 아사드 일가의 53년 정권은 막을 내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현지 언론들이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는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토대로 다마스쿠스가 시리아 반군에 함락됐다는 보도가 나온 무렵 항공기 한 대가 다마스쿠스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15일 아랍의 봄과 경제 위기 등 혼란 속에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정권이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시작했다 이후 시리아 정부군, 반군, 이슬람 극단주의세력, 쿠르드족, 그리고 미국, 러시아, 이란, 튀르키예 등 외세의 경쟁적 개입에 따른 이해관계가 얽히며 13년을 끌어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쿠데타로 권력을 잡아 1971∼2000년 장기 집권한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았으며, 알아사드 부자가 53년간 독재 철권통치를 해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특히 내전 발발 후에는 화학무기까지 써가며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내전이 종식됨에 따라 국제사회는 환영과 동시에 안정과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내전 종식이후 기뻐하는 시민들과 시리아 반군 모습을 모았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후 시민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반군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후 시민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반군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