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그대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 (전문)

홍준표 “그대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 (전문)

위키트리 2024-12-09 09: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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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죽을 때 죽더라도 그대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위로했다.

홍 시장은 홍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정지 정지가 필요하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자신의 아끼던 한 대표에게 배신당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홍 시장은 "윤통(윤 대통령)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것이다. 자기 손으로 검사로서 키우고, 자기 손으로 법무장관 깜도 아닌 것을 파격적으로 임명하고, 자기 손으로 생판 초짜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까지 임명했는데 그런 애가 자기를 배신하고 달려드니 어찌 통탄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에 위임한다고 했지 언제 그 애(한 대표)에게 위임한다고 했나? 그런데 그 애가 자기 보고 아무런 헌법적 근거 없이 직무배제 한다고 발표하고 마치 자기가 대통령인 양 행세하려고 하니 (윤 대통령은)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일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정치란 그런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그래도 힘 내달라. 죽을 때 죽더라도 그대(윤 대통령)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195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91명, 국민의힘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이 투표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탄핵안은 재적의원(300명) 가운데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되는데 의결 정족수가 5명 부족해 개표도 하지 못한 채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대표는 8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 판단"이라며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홍준표 대구시장 글 전문이다.

윤통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거다.

자기 손으로 검사로서 키우고 자기 손으로 법무장관 깜도 아닌 거를 파격적으로 임명하고자기 손으로 쌩판 초짜를 비대위원장으로까지 임명했는데 그런 애가 자기를 배신하고 달려드니 어찌 통탄하지 않겠는가?

당에 위임한다고 했지 언제 그애에게 위임한다고 했나? 그런데 그애가 자기보고 아무런 헌법적 근거없이 직무배제 한다고 발표하고 마치 자기가 대통령인양 행세할려고 하니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일거다.

정치란 그런겁니다. 자업자득입니다.

그래도 힘 내십시오 죽을 때 죽더라도 그대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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