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금력과 의지를 동시에 갖춘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후안 소토(26)에게 단단히 꽂힌 모양이다. 앞자리가 또 바뀔지도 모르겠다.
미국 스포트랙은 9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에 대한 뉴욕 메츠의 계약 제시액이 15년-7억 5000만 달러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조건. 무려 1조 680억 원에 달하는 놀라운 금액. 또 연평균 금액 역시 5000만 달러(약 712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놀라운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 쇼헤이(30)의 10년-7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로 엄청난 금액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코헨 구단주는 소토에게 “다른 팀의 어떤 제안보다 더 주겠다”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LA 다저스를 제외한 4팀이 소토에게 7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모국의 광고, 투타 겸업, 최우수선수(MVP) 수상, 홈런왕 경력 등이 전혀 없는 소토에게 7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최선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