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희, 사람으로 살기 힘들 것"… 박지원, 망명설 언급?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예언 글을 올렸다. 사진은 박 의원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된다. 김건희 특검도 된다. 한동훈은 변호사 개업 준비한다"고 예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건희(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도 힘들 것 같다"며 "미국 등 우방에서도 일거에 사람으로서도 견딜수 없는 평가다. 우리 국민도 엄청난 비난과 욕설로 분노를 분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양한'이라 부르며 "양한씨, 질서 있는 퇴진? 질서 있게 하라고 헌법이 있고 헌법의 유일한 명령은 탄핵"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검경이 국민 편에 서면 승리한다"며 "박근혜 탄핵 성공도 검찰이 국민 편에서 수사했기에 성공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양한씨는 대통령 노릇하다 끝났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국에서 탄핵 촉구 축제가 뜨겁게 타오른다"며 국회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등 표결 일정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