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주고 싶다"고 했는데, 첫 번째 고비와 마주한 IBK기업은행

"안아주고 싶다"고 했는데, 첫 번째 고비와 마주한 IBK기업은행

일간스포츠 2024-12-09 09:18:47 신고

3줄요약
김호철 감독. 사진=KOVO

IBK기업은행이 '첫 번째 고비'와 마주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2위)에 세트 스코어 0-3(15-25, 21-25, 12-25)로 완패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3위 기업은행(승점 22·8승 5패)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4위 정관장(승점 21·7승 6패)의 추격에서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30)과 격차를 더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5일 선두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3세트를 뺏겼다. 
김호철 감독. 사진=KOVO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대어'를 놓친 아쉬움을 표하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우리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 반격하기 어려운 팀이다. 오늘 경기 후반에 우리 약점을 확인했다"라면서도 "오늘 우리 선수들은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아쉽게 패했지만, '오늘 같은 경기만 하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1, 2라운드를 8승 4패(승점 22) 3위로 마쳤다. 김 감독은 "무척 걱정했는데, 시즌 초반을 잘 넘겼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고비가 찾아올 것이다.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남은 시즌도 오늘처럼 투지 넘치는 경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사령탑의 격려가 무색할 정도로 8일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여자부 '득점 1위'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10득점, 공격성공률 21.62%에 그쳤다. IBK기업은행은 서브에스에서 6-0으로 앞섰을 뿐, 공격성공률과 블로킹 싸움에서 크게 졌다.
사진=KOVO

지난 5일 흥국생명전 이후 이틀 휴식하고 나온 탓에 전체적으로 발이 무거워 보였다.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에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에 '정신력'을 주문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험난한 일정을 치르고 있다. 정관장-흥국생명-현대건설 등 '우승 후보'와 연달아 만나 3연패를 당했다. 오는 13일에는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맞붙는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