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약 80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물가안정을 위한 가성비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차별화 이색 선물세트,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핸드캐리형 상품과 함께 가족 먹거리 상품의 선호도가 늘어나는 트랜드에 맞춰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충주사과'(3kg 내외/국산)와 '나주배'(3kg 내외/국산) 등이다. 가족 먹거리로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켓과 제철 과일, 혼합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보다 물량을 30% 확대했다.
축산 선물세트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실속형부터 이색 선물세트까지 특색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실속형 선물세트는 '한우 정육세트 2호'(1등급 한우 국거리, 불고기 각 500g*2/냉장)와 '한우 실속 정육세트'(1등급 한우 국거리, 불고기, 산적 각 600g/냉동) 등이다.
미국산 소고기의 시세가 높아짐에 따라 산지를 다변화 해 '뉴질랜드산 소 LA식 갈비 세트(냉동 꽃갈비 1.5kg*2)'도 800세트 한정으로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통적인 굴비와 갈치로 구성한 선물세트와 더불어 트렌디한 상품을 더했다. 우니와 단새우·감태·초밥용 소스로 구성된 '홈마카세 세트'(실속)와 '킹타이거 선물세트'(1kg 내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할인가에 선보인다. 도미와 농어 등 6가지 생선을 스테이크로 즐길 수 있는 '생선 스테이크 세트(1.8kg)'도 새롭게 출시해 9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외식 물가의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간편식과 조미식품 선물세트도 지난 설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으로 빕스(VIPS)의 홈레스토랑 선물세트와 경복궁의 양념불고기 선물세트, 하이디라오의 훠거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인다. 디아지오의 특별한 싱글몰트 위스키 8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스페셜 릴리즈 2024'를 기획, 대표 상품으로 '라가불린 12년 2024 스페셜릴리즈' 등이 있다.
'글렌리벳 15년', '조니워커 블루 뱀띠 에디션' 등 유명 브랜드의 인기 위스키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에서도 고물가 시기에 맞춰 가성비 실속 선물세트의 구색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인삼, 버섯, 곶감, 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판매하며 사과·배·천혜향 등 과일 선물세트는 5만원대 미만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과 유명산지의 최고급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1차 사전예약 기간(12일~1월8일)에는 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1월9일~15일)에는 최대 8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지급한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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