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수도 다마스쿠스 점령… 54년 독재 종지부

시리아 반군, 수도 다마스쿠스 점령… 54년 독재 종지부

머니S 2024-12-09 08:3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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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대공세로 53년간 철권통치해 온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했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각)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붕괴된 가운데 튀크리예 이스탄불에서 사람들이 시리아 정부의 몰락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모습. /사진=로이터 시리아 반군 대공세로 53년간 철권통치해 온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했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각)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붕괴된 가운데 튀크리예 이스탄불에서 사람들이 시리아 정부의 몰락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모습. /사진=로이터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하며 54년 동안 독재와 13년 동안의 내전이 동시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현지시각)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도망쳤다"며 "다마스쿠스의 자유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반군은 "집권 바스당 통치 아래 50년 동안 억압과 13년 동안 범죄, 폭정, 강제 이주 끝에 우리는 오늘 이 어두운 시대가 끝나고 시리아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선언한다"고 선언했다.

바샤르 대통령은 부친 하페즈 알 아사드를 이어 24년 동안 시리아를 철권통치한 인물이다.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함에 따라 54년 동안 시리아를 지배해 온 아사드 독재정권이 붕괴했고, 바샤르는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실시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를 인용해 바샤르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다마스쿠스 공항에서 이륙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해당 비행기는 시리아 해안 지역으로 향하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몇분 동안 반대 방향으로 날더니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소식통은 매체를 통 "비행기가 갑자기 유턴해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유가 미스터리이기 때문에 바샤르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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