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판씨네마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와 키아누 리브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존 윅 유니버스의 신작 ‘발레리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을 암살자로 훈련시킨 루스카 로마 소속의 발레리나이자 킬러인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공개된 글로벌 포스터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 없는 뛰어난 비주얼로 단번에 눈길을 끈다. 암살자를 양성하는 발레단 루스카 로마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친 뒤 완벽한 킬러로 성장한 주인공 이브를 연기한 아나 데 아르마스의 투지가 느껴지는 눈빛이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가운데, ‘Lux In Tenebris’(어둠 속의 빛)이라고 새겨진 타투와 그림자 속에 가려진 권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존 윅이 ‘Fortis Fortuna Adiuvat’(행운은 용감한 자를 돕는다)라고 새긴 타투와 다른 의미를 담았으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다양한 적들과 맞서게 되는 이브가 극 중에서 존 윅과 만나 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챕터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타임라인을 다룬 ‘발레리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CIA 요원 본드걸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존 윅’ 시리즈의 키아누 리브스와 ‘워킹 데드’ 시리즈의 노만 리더스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또한 전작들에서 콘티넨탈 호텔 지배인이자 존 윅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윈스턴을 연기한 이안 맥셰인, 암살자 발레리나를 양성하는 루스카 로마의 수장 디렉터 역의 안젤리카 휴스턴을 포함하여 콘티넨탈 호텔 컨시어지 샤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故 랜스 레드딕도 생전 촬영을 완료하여 그의 유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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