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박인환이 침대 밑에 숨겨둔 돈이 사라진 것을 알고 쓰러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2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백지연(김혜은)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찾아온 이다림(금새록)을 말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고봉희(박지영),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이 훔친 돈을 캐리어에 담아 백지연이 묵는 호텔로 찾아갔다. 서강주는 백지연과 함께 있었고, 이다림이 백지연에게 진실을 밝히지 못하게 막았다.
이후 서강주는 "잘 들어. 너 절대 다시는 우리 엄마 찾아가면 안 돼. 그거 떳떳하지 못한 돈이야. 15년 전에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물려준 돈인데 엄마가 세금 한 푼 안 내려고 금고에 숨겨놨다가 도둑맞았어. 도둑놈 둘이 훔쳐 쫓기다가 한 놈이 으악산에 묻었는데 그걸 너네"라며 탄식했다.
서강주는 "나도 회장님도 도둑맞고 나서야 알았어. 이 돈 엄마한테 가면 엄마 탈세범 되는 거야. 근데 이걸 네 마음대로 들고 와서 엄마한테 주면 어떻게 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이다림은 "그럼 너네 엄마 돈 가져가서 너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 우리 집에는 못 둬. 언제고 우리 오빠나 누가 들춰보기라도 하면. 바로 세 분 다 절도범 되고 감옥 가고 우리 가족 풍비박산 나는 거야. 네가 가져가. 우리 집은 내가 어떻게 하든 해볼게"라며 불안해했다.
서강주는 "엄마 땅에 묻을 거야. 떳떳하지 못 한 돈이니까 엄마 땅에 묻고 엄마한테 말하지 않을 거야. 나중에 엄마 설득해서 떳떳하게 줄 거야"라며 당부했다. 서강주는 이다림에게 이야기한 대로 백지연 몰래 돈을 땅에 묻었다.
또 이만득은 돈이 사라진 것을 가장 먼저 알았고, 이다림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만득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만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서강주는 이만득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서강주는 병원 복도에서 홀로 울고 있는 이다림을 찾아냈고, "할아버지 괜찮으셔?"라며 물었다. 이다림은 "할아버지가 침대 밑의 돈이 사라진 걸 봤어. 내가 말하기 전에 할아버지가 먼저 봤어. 할머니는 몰라. 엄마도 몰라. 할아버지가 놀라서 바닥에 머리 부딪히고 의식을 잃어서 왜 그렇게 쓰러지셨는지 아무도 몰라. 나만 알아"라며 오열했다.
이다림은 "할아버지 오늘 못 깨어나시면 돌아가실 수도 있대. 이러고 돌아가시면 나 어떡해. 할아버지 때문에 할머니도 응급실에 있어. 할머니도 위험하대. 할머니, 엄마도 돈이 없어진 거 알고 할아버지처럼 되면 어떻게 해? 다 나 때문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내 눈 때문에 엄마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으악산에서 돈 훔쳐 온 거잖아. 강주야 나 어떡해. 나 어떡해"라며 걱정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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