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요아소비' 내한공연, 韓 애정도 커졌다…"사랑해요 코리아" (엑's 현장)[종합]

판 커진 '요아소비' 내한공연, 韓 애정도 커졌다…"사랑해요 코리아"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2-09 07: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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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영종도, 정민경 기자) 두 번째 내한 콘서트로 돌아온 일본 혼성듀오 요아소비가 더 커진 공연장만큼 커진 한국 사랑을 입장했다.

7일과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요아소비(YOASOBI)의 두 번째 내한 콘서트 ‘YOASOBI ASIA TOUR 2024-2025 "초현실 / cho-genjitsu"'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첫 내한 콘서트에 비해 훨씬 커진 규모였지만, 이른 시간부터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꽉 채운 인파가 요아소비의 압도적인 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븐틴 (セブンティーン)'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연 요아소비는 연이어 '축복 (祝福)', 'UNDEAD'를 선보였다. 공연장 전체를 울리는 묵직한 밴드 사운드가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인 뒤 보컬 이쿠라(ikura)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온 요아소비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너무 기뻐요"라는 요아소비에게 팬들은 환호와 응원을 쏟아냈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으로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K팝 아이돌 사이에서도 수많은 '챌린지'를 낳은 '아이돌(アイドル)' 무대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프로듀서 아야세(Ayase)는 "오늘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뻐요"라고 입을 열었다. 또 "한국은 제가 해외 중 자주 오는 곳"이라며 "사랑해요 코리아"라고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요아소비는 지난해 첫 내한 콘서트에 이어 국내 음악 방송인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아이돌(アイドル)' 무대를 선보였던 바. 뒤이어 최근 열린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MMA2024(멜론뮤직어워드)'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에 수 차례 방문해왔다.

한국 가수 뉴진스(NewJeans)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히트곡 'How Sweet'과 함께 등장한 뉴진스는 'Right Now'에서 보컬 이쿠라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요아소비의 대표곡인 'Biri-Biri'를 함께 부르며 한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6월 열린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 요아소비를 게스트로 초대하며 인연을 맺었던 바. 혜인은 "우리가 요아소비와 꽤나 만난 적이 많다"며 "우리 공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요아소비 공연 보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고 많이 배웠다. 오늘 이렇게 요아소비 공연에 게스트로 설 수 있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요아소비는 '봄망초 (ハルジオン)', '미스터 (ミスター)', '조금만 더 (もう少しだけ)','괴물 (怪物)', '용사 (勇者)', '그 꿈을 덧그리며 (あの夢をなぞって)', ‘아이돌(アイドル)'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꽉 채운 190분을 선사했다.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화답하듯 이쿠야는 공연 중간중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하기도 했다.



공연 말미 보컬 이쿠라는 한국말로 쓴 편지를 읽으며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아시아투어를 시작했던 날 한국 팬 여러분들이 엄청난 열정으로 맞아주셔서 아시아 투어를 잘 할 수 있었던 큰 힘이 됐어요"라고 전했다.

또 "우리 요아소비의 음악을 들어주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난 일년 동안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많았는데 올 때마다 한국에 대한 사랑이 커져가는 걸 느낍니다"라고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군청 (群⻘)'으로 본 공연이 막을 내리자 '앙코르' 외침이 쏟아졌고, 다시 무대에 등장한 요아소비가 '무대에 서서 (舞台に⽴って)'와 '밤을 달리다 (夜に駆ける)'를 열창하며 짙은 여운과 함께 공연을 마무리했다.

사진=리벳(LIVET)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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