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해도 AGF 2024에 참석했다. 7주년을 맞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통해 유저들을 만났다.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액티비티 중심으로 콘셉트를 대폭 전환하는 세심함을 선보이며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놀라운 점은 페그오 부스에서 느껴진 유저와 운영진의 교감이다.
그 중심에는 '신 소장'이 있었다. 이종혁 넷마블 사업부장은 현장을 지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사진을 찍자는 유저들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먼저 유저의 얼굴을 알아보며 말을 걸었다. 그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에서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이번에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
(이종혁 사업부장) AGF는 큰 행사다. 작년에는 전시 콘셉트로 준비를 했는데, 페그오 말고도 다른 행사도 둘러보라는 취지로 그렇게 했다. 그런데 이튿날 무대 행사 때 "여기 AGF에서 이틀 동안 페그오에만 계신 분 한번 손 들어봐 달라" 했는데 현장에 있는 대부분이 손을 들었다. 그러면 이게 공짜도 아니고, 먼 거리에서 오는데 그냥 앉아만 있다 가는 것 보다는 즐겁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액티비티 콘셉트로 꾸몄다. 무대도 두 배로 키웠다. "여기에만 있어도 즐거웠다" 평가 받고 싶다.
-어떤 부스가 가장 반응이 좋았나
(이종혁 사업부장) 공식 무대 방송이다. 게스트들도 나오고, 깜짝 픽업도 발표했더니 그때 반응이 가장 좋았다.
-소통을 강조하는데, 현장에서 많은 팬들이 말을 걸어온다. 힘들지는 않은지?
(이종혁 사업부장) 아니다. 이런 오프라인 행사를 자주 하는 게 아니라 1년에 한 번 하는 꼴이다. 그런데도 먼저 유저들이 다가와 주시고, 알아봐 주시는 부분은 영광이고 감사하다.
-다른 부스는 봤나
(이종혁 사업부장) 못 봤다. 메인 스테이지 프로그램에 내가 올라가야 유저들이 조금이나마 더 좋아하시는 거 같아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보다 홀 크기가 커졌다.
(이종혁 사업부장) 확실히 작년보다 확장이 돼서 통행 같은 부분은 수월해진 거 같다.
-페그오 팬들에게
(이종혁 사업부장) 페그오가 드디어 올해를 기점으로 2부에서 준비됐던 그 메인 스토리들이 끝이 났고 또 새로운 '주장'이라는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페그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5년, 26년에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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