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4] 스마일게이트, '리프레시 존'으로 게임 행사 새 기준 제시

[AGF 2024] 스마일게이트, '리프레시 존'으로 게임 행사 새 기준 제시

이포커스 2024-12-09 06:2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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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2024 스마일게이트 부스 [곽도훈 기자 촬영]
AGF 2024 스마일게이트 부스 [곽도훈 기자 촬영]

Anime X Game Festival(AGF)는 국내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분야 최대 축제다. 서브 컬처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지스타'와 차별된다. 이런 점에서 스마일게이트는 AGF에 빼놓을 수 없는 게임사다.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이라는 인기 서브 컬처 게임을 보유 중이기 때문. 또 '스토브' 플랫폼에는 다수의 서브 컬처 게임들이 입점해 있다.

이번 AGF 2024에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 그리고 'Love LAB by Stove(이하 러브랩)'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꾸렸다. 또 개발 막바지 단계인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따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관람객을 위한 '리프레시 존'을 따로 마련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Anime X Game Festival 2024'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스마일게이트는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자사 서브컬처 게임 팬들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서브컬처 부스는 예쁘다

[곽도훈 기자 촬영]
온천에 입장하는데 '아메'가 반겨준다. [곽도훈 기자 촬영]

먼저 '아우터플레인'은 온천 콘셉트였다. 입구로 들어서니 화끈한 게임답게 '날 만져볼테야? QUIZ'라는 이벤트가 방문객을 반겼다. 메인 화면에서 캐릭터 3인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최애 캐릭터의 신체 부위 어디든 터치하면 된다. 이후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영상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퀴즈를 풀어 정답을 맞히면 캐릭터 리무버블 스티커를 증정한다.

[곽도훈 기자 촬영]
보는 눈이 많아 옷을 터치했다. [곽도훈 기자 촬영]
[곽도훈 기자 촬영]
연애세포를 연구하는 '러브랩' [곽도훈 기자 촬영]

'러브랩'은 연구소 느낌으로 조성했다. '두근두근 연애세포'에 대해서 연구하는 중으로 보였는데, 많은 연구원들이 '비밀 연구 프로젝트: DEMO'를 진행 중이었다. 한쪽에서는 자신의 연애세포와 꼭 맞는 히로인을 진단, 처방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연애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성실히 답하면 맞는 캐릭터를 영수증으로 출력해준다.

[곽도훈 기자 촬영]
열심히 연구 중인 연구원들 [곽도훈 기자 촬영]
[곽도훈 기자 촬영]
에픽세븐 부스 [곽도훈 기자 촬영]

올해까지 6년째 서비스를 이어가며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에픽세븐’은 12월 출시 예정인 신규 영웅 ‘어린 셰나’와 어린 셰나의 고향 ‘아리멜카 마을’을 테마로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 속 아리멜카 마을에 등장하는 ‘행운의 빵집’과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육각 타일’을 활용한 바닥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곽도훈 기자 촬영]
[곽도훈 기자 촬영]

최고의 인기 부스는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였다. 입장 대기열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띠었는데, 대기에 성공한 유저들은 밝은 표정이었다. 내부에서는 '요원 적합도 테스트'를 통해 캐릭터를 추천해준다. 또 게임을 유저들이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있었는데, 어두운 곳에서 '카오제' 캐릭터의 전투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곽도훈 기자 촬영]
[곽도훈 기자 촬영]

관람객 휴게 공간 문제 해결한 스마일게이트

AGF 2024 현장에 마련된 '스마일게이트 리프레시 존' [곽도훈 기자 촬영]
AGF 2024 현장에 마련된 '스마일게이트 리프레시 존' [곽도훈 기자 촬영]

이번 행사에서 스마일게이트는 관람객을 위한 '리프레시 존'을 따로 조성했다. 보통 게임 전시 행사장은 사람이 몰리고 체험 대기 시간이 길어 관람객들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게임사는 게임 체험과 홍보 기회에만 집중할 뿐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에는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AGF 2023에서도 휴식 공간은 단 한 곳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협소해 실질적인 이용이 어려웠다. 이런 배경 속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유저 편의를 고려해 '리프레시 존'을 설치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단순히 생색내기용 공간이 아닌 관람객이 실제로 쉴 수 있도록 노력했다. 땅바닥에 앉거나 딱딱한 의자에 앉는 것이 아닌 안락한 소파를 배치해 편안하게 쉬게 했다. 또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전광판에서 다양한 영상을 시연하고 간단한 게임기까지 준비했다.

[곽도훈 기자 촬영]
[곽도훈 기자 촬영]

현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서울 거주)은 "게임 행사에 오면 대기열이 길어 지치지만, 쉴 곳이 없어 구석에 앉아 쉬곤 했다"며 "처음으로 편하게 쉴 수 있어 행사를 재밌게 즐겼다. 쾌적한 휴게 공간을 마련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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