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4라운드에서 '불꽃타'를 날리며 수석 도전에 다시 불을 지핀 가운데 한국선수는 8명 중 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4라운드.
Q시리즈는 1∼4라운드는 폴스 코스(FC·파72)와 크로싱스 코스(CC·파71)에서 번갈아 치른뒤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66명의 선수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5라운드를 뛴 뒤 순위를 정한다.
윤이나는 이날 CC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타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 타수 차를 6타로 줄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한 윤이나는 3번홀(파4) 버디에 이어 4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냈다. 6번(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3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행진으로 타수룰 줄이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등 3관왕에 오는 윤이나는 장타력을 주무기로 파5홀 4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작성했다.
이와이 치사토(일본)도 CC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며 합계 20언더파 266타를 쳐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금강은 CC에서 8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5타로 단독 10위, 주수빈은 합계 10언더파 276타로 단독 11위에 올랐다.
이세희는 합계 3언더파 283타로 공동 30위, 강민지는 합계 1언더파 285타로 공동 46위에 랭크됐다.
신비는 합계 이븐파 286타로 공동 51위, 이정은5는 합계 2오버파 288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시드가 주어진다.
윤경진=뉴욕특파원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