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먼저 중국은 오는 10일 11월 CPI를 발표한다. 현재 중국의 경제 상황은 각종 경기부양책에도 물가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10월 CPI는 전년 대비 0.3% 상승에 그쳤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일본의 3분기 GDP 확정치도 나온다. 속보치는 전 분기 대비 0.2% 성장을 기록했다.
12일에는 중국의 11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10월 수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가세 지속 여부가 관심사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대만 TSMC의 11월 매출 실적도 주목된다. 10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3000억 대만달러를 처음 돌파하면서 월간으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미국의 11월 CPI는 13일 발표된다. 10월 CPI가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7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이번 지표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의 11월 고용동향과 석유수출기구(OPEC)의 원유 수요 전망도 발표된다.
ECB 통화정책회의도 주목할 부분이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1월 CPI가 2% 넘게 상승했으나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미국과 한국의 11월 수출입 물가, 유로존의 10월 산업생산 지표는 15일 발표한다. 특히 수출입물가는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지표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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