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현수 기자 = 대표적인 부정선거 의심론자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되자 한껏 고무돼 "이제부터 부정선거 척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7일 밤 SNS를 통해 "그동안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당론에 따라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겐 "당론에 따라줘 감사하다. 더 이상 배신자가 되지 말라"고 한 반면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에겐 "그 입으로 민주주의를 운운해 역겹다"고 비난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나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나타내는 한편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고 요구해, 여러 뒷말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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