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이 지예은과의 러브라인에 다시 불씨를 지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31회는 멤버들이 직접 연말 파티 초대장을 완성하는 '초대장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레이스로 꾸며졌다.
김종국 "강훈, 지예은 적응 잘 하고 있냐고 물어보더라"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한 테마파크에 모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유재석은 지석진의 부푼 가슴을 보며 "형, 가슴이 좀 이상하다"라고 지적했고, 지석진은 "운동해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김종국은 검은색 비니와 회식 트레이닝 복을 입고 온 송지효를 보며 "오늘 현상수배범 같다"라며 웃기도 했다.
이어 김종국은 "야, 강훈이가 저번에 축구 나와서 갑자기 그러더라. '형, 예은 씨는 적응 잘 하고 있죠?'라고. 갑자기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예은은 "뭐야. 왜 그래?"라며 수줍어했다.
양세찬은 "걔 왜 홀리냐"라며 농담했고, 하하는 "(지예은이) 우리 라디오 나와서 그 얘기 했다. 예은이가 강훈이 다시 오면 받아줄 생각 있다고 그랬다"라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예은과 강훈의 러브라인에 다시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예은, 강훈 러브라인 다시 살아나나요", "이 러브라인 아직 안 죽었네요", "얼른 강훈이 다시 방송 나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지예은, 상식 퀴즈 연속 오답에 굴욕
그런가 하면 이날 지예은은 상식 퀴즈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허당 매력을 뽐냈다. 첫 번째는 비바크 여부가 걸린 역사 퀴즈로, 지예은은 장보고가 정답인 문제에 이순신이라고 답하고 말았다. 이에 하하는 "지예은 실망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예은이 집에 놔둬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예은은 마틸 루터킹에 관한 문제에 링컨 대통령이라고 답했으며, 호수의 영어 스펠링으로는 "L,A,K"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보던 김종국은 "예은아 학교 다닐 때 공부 아예 안 했냐"라고 지적했고, 지예은은 "했는데 몇십년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가 너희보다 몇십년 더 살았다"라고 말해, 지예은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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