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성 월드컵 2년 연속 준우승… 중국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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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혼성 월드컵 2년 연속 준우승… 중국에 덜미

한스경제 2024-12-08 23: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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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성과 신유빈(오른쪽). /대한탁구협회 제공
조대성과 신유빈(오른쪽).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탁구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중국에 1-8 완패를 당했다. 조대성-신유빈(혼합복식), 김나영(여자단식), 오준성(남자단식)이 차례로 나섰으나, 혼합복식 2게임에서 긴 듀스 끝에 획득한 1점이 유일한 승점이 됐다.

ITTF 세계랭킹 상단을 독점하고 있는 최강자들의 ‘연합’ 중국대표팀은 역시 강했다. 결국 중국의 2연패로 2번째 혼성 팀 월드컵이 끝났다.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했지만, 한국은 작년 첫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선전을 펼쳤다. 루마니아, 싱가포르, 대만과 한 조를 이룬 1스테이지 3그룹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고, 2스테이지에서도 중국에만 패하고 홍콩,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등 내로라하는 탁구강국들을 모두 꺾었다.

최종 2위로 진출한 4강 토너먼트에서도 다시 만난 홍콩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작년에 이은 연속 준우승으로 성공적인 일정을 마감했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ITTF 혼성 팀 월드컵은 국제탁구연맹이 성 평등과 다양성을 옹호하고, 스포츠에서의 협업과 팀-워크 정신을 강조하며 지난해 새로 출범시킨 대회다.

2회째가 된 이번 대회에는 ITTF 팀 랭킹 기준 16개국이 초청돼 경쟁했으며 한국은 남자 장우진(29·세아), 안재현(24·한국거래소), 조대성(22‧삼성생명),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 여자 서효원(37‧한국마사회),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신유빈(20·대한항공), 김나영(19·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팀을 이뤄 원활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현재 공석인 사령탑 대신 황성훈‧석은미·윤재영 남녀대표팀 코치들이 협업하며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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