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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존경하는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개혁의 딸) 여러분, 저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지만 국회의원은 아니다”라며 “대통령 탄핵소추 안건의 투표권이 없는데 어제부터 수천 건의 욕설과 폭언 전화, 문자 메시지가 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해당하지 않으니 시간 낭비하지 마시길 바란다”라며 “개딸님 제발 나는 빼달라”라고 전했다.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면서 탄핵안이 폐기되자 일부 국민들이 여당 의원들을 향해 전화·문자를 쏟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해도 많은 전화와 문자에 버티지 못해 보조 배터리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개인정보인 국회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무단 사용해 조직적·집단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개인정보 유출과 업무방해 등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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