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영종도, 정민경 기자) 최근 어도어와의 계약해지를 선언한 뉴진스(NewJeans)가 요아소비 내한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7일과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요아소비(YOASOBI)의 두 번째 내한 콘서트 ‘YOASOBI ASIA TOUR 2024-2025 "초현실 / cho-genjitsu"'이 열렸다.
이날 '세븐틴 (セブンティーン)'으로 공연 포문을 연 요아소비는 '봄망초 (ハルジオン)', '미스터 (ミスター)', '조금만 더 (もう少しだけ)', '상냥한 혜성 (優しい彗星)', '괴물 (怪物)' 등 쏟아지는 히트곡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으로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K팝 아이돌 사이에서도 수많은 '챌린지'를 낳은 '아이돌(アイドル)' 무대도 선보였다.
그런 가운데 7일 공연에서는 뉴진스(NewJeans)가 게스트로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뉴진스는 지난 5월 발매돼 큰 인기를 얻은 'How Sweet'으로 첫 무대를 가졌다. 뉴진스가 등장하자 공연장 곳곳 토끼 모양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응원봉이 눈에 띄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6월 진행된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 요아소비를 게스트로 초대하며 인연을 맺었던 바. 이번에는 뉴진스가 요아소비의 내한 공연 게스트로 등장하며 상부상조가 이뤄졌다.
"우리가 요아소비와 꽤나 만난 적이 많다"고 입을 뗀 혜인은 "우리 공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요아소비 공연 보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고 많이 배웠다. 오늘 이렇게 요아소비 공연에 게스트로 설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니엘은 "그때도 팬들이 많이 즐겨줘서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오늘도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요아소비 콘서트를 방문한 적 있다는 민지는 "이번에 콘서트 게스트로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무대가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해린은 "저도 뒤에 나올 무대가 기대되고, 'How Sweet'으로 시작했는데 남은 무대도 정말 재밌으니까 재밌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해 이어질 무대들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두 번째 곡 'Right Now'에서는 2절 후렴 요아소비가 등장하며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가졌다. 마지막 곡은 요아소비의 히트곡 'Biri-Biri'를 뉴진스 다섯 멤버와 요아소비가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시정 요구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어도어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런 가운데 5일 어도어 측이 소속 가수 뉴진스 관련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하며 법적 분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리벳(LIVET), 요아소비 공식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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