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尹대통령 탄핵안 표결무산 규탄 집회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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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尹대통령 탄핵안 표결무산 규탄 집회 가열

연합뉴스 2024-12-08 20:3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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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간 2만여명 참여…가족·젊은층도 확대

8일 오후 서면서 윤석열즉각퇴진부산시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8일 오후 서면서 윤석열즉각퇴진부산시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중심가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가 주말 이틀 동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에 따른 규탄 목소리로 가득 찼다.

윤석열즉각퇴진부산시민대회가 열린 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젊음의거리는 주최측(윤석열정권 퇴진 비상부산행동) 추산 약 1만명의 시민이 모였다.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전날에도 주최 측 추산으로 약 1만명이 모여 주말 이틀간 총 2만명의 시민이 모인 것이다.

부산 경찰은 집회 신고 인원인 3천여명보다는 훨씬 많은 참가자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4일부터 연일 시민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참가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도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으로 보였다.

이들은 한 손에는 '윤석열 즉각 퇴진' 문구가 적힌 팻말을, 또 다른 손에는 콘서트 등에서 쓰는 야광봉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야광봉 들고 함성 야광봉 들고 함성

[손형주 기자]

시민자유발언대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집회는 10대와 20대 참가자의 발언이 주를 이뤘다.

이들의 발언은 주로 전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것에 대한 규탄이었다.

발언에 나선 한 참가자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한다"며 "오래 걸린 적은 있어도 국민이 진 적은 절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부산 국회의원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표결 무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집회가 끝난 뒤 서면 일대를 행진했다. 경찰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력 300여명을 투입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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