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PO 라이브] '깜짝 선발' 김하준 "긴장했는데 전북 형들이 멘털 잡아줘, 2024년 많이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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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PO 라이브] '깜짝 선발' 김하준 "긴장했는데 전북 형들이 멘털 잡아줘, 2024년 많이 발전했다"

인터풋볼 2024-12-08 1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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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깜짝 선발로 나온 김하준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뛰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서울 이랜드에 2-1로 이겼다. 1차전을 2-1로 이긴 전북은 총합 스코어 4-2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창단 첫 승강 PO에 오른 서울 이랜드는 고개를 숙였다. 이날 관중은 23,772명이었다.

김하준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하준은 2002년생 센터백으로 칼빈대학교에서 뛰다 2023년 FC안양에 입단을 했고 올해 여름 전북으로 이적했다. 안양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에 김하준 능력에 대해 의문이 있었다. 홍정호, 박진섭, 구자룡, 이재익 등이 있어 리그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출전을 하더라도 후반 막판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를 통해 경쟁력을 보여줬다.

홍정호가 있었지만 김두현 감독은 김하준을 내보냈다. 김하준은 연제운과 호흡을 했고 박진섭은 이날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하준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계속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서울 이랜드 공세를 계속 막아냈고 속도,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결과는 전북의 승리로 끝나며 K리그1에 생존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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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트존에서 만난 김하준은 “개인 경기력은 아쉽지만 결과는 굉장히 기쁘다. 형들에게 고맙다. 올여름 안양에서 전북으로 왔다. 형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이고 그래서 좋은 경험을 하면서 발전했다. 2024년은 많이 발전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전한 부분을 두고는 “수비 위치에 대한 것에 대해 깨달았고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 전체 시즌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정도다”고 언급했다.

깜짝 선발 출전에 대해선 “처음엔 조금 긴장을 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 김두현 감독님은 ‘네가 하던대로 해!’라고 하셨다. 형들도 좋게 말씀을 주셔서 긴장이 풀렸다. 내가 할 건만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또 “오랜만에 선발로 뛰어서 경기력은 아쉬웠다. ACLT에선 선발로 뛴 적이 있는데 리그는 이번이 처음이다. 많이 정심이 없었지만 형들이 많이 도와줘 정신 차리고 뛰었다. 실수를 해도 뭐라고 하지 않았고 격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멘털 잡고 뛰었다”고 말하며 회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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