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받이"vs"경솔" 탄핵정국 속 논란된 임영웅→차은우→김이나 [엑's 이슈]

"욕받이"vs"경솔" 탄핵정국 속 논란된 임영웅→차은우→김이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12-08 18:2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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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탄핵 정국 속 스타들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임영웅은 반려견 생일을 축하하며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 임영웅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된 DM 캡처본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시국에 뭐하냐"는 물음에 "뭐요"라고 답했다.

이어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번 계엄령 나이 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는 메시지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됐다.

정치적 의사를 밝히지 않는 건 자유라는 반응과, 이러한 시국 속 해당 발언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이에 8일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 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그와 관련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보통 연예인은 그렇게 살아가고, 이런 자세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서로 그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차은우도 같은날 게시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개인 계정을 통해 잡지 보그의 화보 게시물을 게재했고, 일부 누리꾼은 " "이 시국에 화보를 올리다니", "생각이 있는거냐", "나라가 이 모양인데 실화?" 등의 비판 댓글을 달았다.

이는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졌고, "계엄령 해제됐는데 왜 공산국가가 되어가는거냐", "연예인 활동을 검열하고 있네" 등의 반응도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해당 시각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었다. 

작사가 김이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요구 속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그의 계정에는 비판글로 가득찼다.

8일 김이나는 자신의 계정 게시글 댓글을 통해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댓글에 대해 한 네티즌은 "좌장면 훠궈 삼일한은 어떻게 알고 쓰신거죠?"라고 반응을 보였다.

이는 과거 김이나가 인터넷 방송 채티앙 등에서 일베(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용어로 알려진 '좌장면', '훠궈', '삼일한' 등의 단어를 사용했다고 알려지면서 재조명됐고 논란으로 번졌다.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해당 캡처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속 재조명되며 논란으로 번졌다.

김이나는 과거 침착맨과 라이브 방송 도중에도 "삼일한 하시는 겁니까?"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삼일한은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번씩 패야된다'라는 뜻.

이같은 논란에 "경솔했다", "실망이다" 등의 반응과 "활동 검열이냐", "연예인들 불쌍하다", "정작 욕먹어야할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밤 기습적인 비상계엄이 선포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지를 선언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3시간 30분 만이다. 7일에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여당의 투표 '보이콧'으로 폐기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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