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5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인 지난 4일 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 긴급회의를 마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8일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그 사의가 수용됐다고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민주당은 지난 7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소추안은 오는 10일 국회에서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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