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건방지게 혼자 대통령 놀이를 하지 말고 너도 내려오라"

홍준표, "시건방지게 혼자 대통령 놀이를 하지 말고 너도 내려오라"

경기연합신문 2024-12-08 17:1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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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2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시건방지게 혼자 대통령 놀이를 하지 말고 너도 내려오라"고 직격하면서 현재 여권의 정국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이유를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간의 반목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한 대표가 국민의 대통령직을 직무배제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탄핵 절차 없이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해 국정을 장악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대한민국 국민은 우리(한 대표)에게 국정을 맡긴 일이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탄핵사태에 이르렀다면, 당 대표는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박근혜 탄핵 때도 당 대표는 사퇴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더 혼란이 오기 전에 너도 사퇴해라"라고 덧붙이며 한 대표에게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요구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의 이 발언은 여권의 갈등과 정치적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한동훈 대표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언급하며 정국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표명했습니다.

 

현재 여당은 정치적 위기로 인해 한층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홍 시장의 발언은 여권 내부에서의 단결과 책임 정치를 촉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홍준표 시장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비난이 아니라 여당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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