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월세로 살겠다"코미디언 이수지, 4억 분양 사기 피해 고백

"죽을 때까지 월세로 살겠다"코미디언 이수지, 4억 분양 사기 피해 고백

인디뉴스 2024-12-08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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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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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지가 과거 4억 원대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대중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사칭퀸' 첫 화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비롯해 연예인으로서의 고충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히 전했다.

"4억 원 잃고도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웹 예능 '사칭퀸'
웹 예능 '사칭퀸'

 

이수지는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을 매입하려다 사기를 당한 경험을 전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녀는 "4억 원 전 재산을 몰빵하고 대출까지 받아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지낼 집을 마련하려 했지만, 사기였다"고 고백했다. 문제의 집은 시행사 대표라는 사람에게 돈을 건넸으나, 그는 실질적인 권한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수지는 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다시 월세 생활로 돌아가야 했다. 그녀는 "모든 걸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며 "인생이 리셋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수지의 솔직한 고백은 당시 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으며, 많은 누리꾼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연예인의 현실, 사람들의 인식과 다르다"

 웹 예능 '사칭퀸'
웹 예능 '사칭퀸'

 

같은 방송에서 배우 윤가이와 함께한 대화 중, 이수지는 연예인으로서의 경제적 어려움과 대중의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윤가이는 "SNL 크루들의 광고 개런티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며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고, 이수지는 "나도 10년을 열심히 일해도 서울에서 살아가는 게 쉽지 않다"고 동의했다.

 웹 예능 '사칭퀸'
웹 예능 '사칭퀸'

 

이어 이수지는 자신의 사기 피해와 관련된 댓글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내가 4억 원 잃었다는 얘기를 했을 때, 사람들이 '연예인이 4억밖에 없겠느냐'고 하더라. 사실 나는 정말 아끼고 살아서 모은 돈이었다"며 답답했던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그 댓글에 '그럼 이수지는 얼마쯤 있어야 할까요?'라고 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윤가이는 이수지를 위로하며 "언니는 그 경험을 코미디 소재로 삼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지 않았냐"고 말했고, 이수지는 씁쓸하게 웃으며 "그게 바로 SNL이다. 독하게 소재로 삼았다"고 답했다. 그녀의 말은 웃음을 넘어선 현실의 고단함을 느끼게 했다.

"끝없는 도전과 재기의 의지"

 웹 예능 '사칭퀸'
웹 예능 '사칭퀸'

 

이수지는 자신의 경험을 회상하며 "나는 이제 집을 살 생각이 없다. 죽을 때까지 월세로 살겠다"고 단언했다. 그녀의 발언은 단순한 포기로 보이기보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새롭게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윤가이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그녀를 위로했지만, 이수지는 "그래도 나는 웃음을 줄 수 있다면 뭐든지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이수지는 연예인의 화려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고난과 현실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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