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토트넘과 첼시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4라운드 본머스에서 1-0 원정패를 당한 토트넘은 11위이고 사우샘프턴에게 1-5 대승을 거둔 첼시는 리버풀과 승점 7점 차이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5일 경기에서 최근 예측 불가능한 토트넘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했던 팬들이 많았지만 결과는 투지나 질적인 면에서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런 것이 바로 ‘축구’라는 말도 있지만 토트넘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0-4로 대파한 이후 지난 보름 간 보여준 경기 모습은 같은 팀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편차가 심하다.
맨시티전 이후 토트넘은 로마,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고 본머스전에서는 1-0으로 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런던 라이벌전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가 이끌었던 셀틱 시절의 앙숙 라이벌 레인저스를 이번에는 토트넘을 이끌며 상대하는 인연이 묘하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상황으로는 레인저스를 상대하는 원정 경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한편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골을 넣고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최근 4연승을 달리는 첼시는 이번 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에게 충분히 부담을 줄 수 있는 상대다.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최하위 팀을 상대했던 지난 5일 경기에서 잭슨과 같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첼시는 토트넘에게 더욱 위협적인 팀이 될 수 있다.
잭슨은 작년 이맘 때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홈 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바 있다. 잭슨의 해트트릭으로 1-4 승리했던 경기를 포함해 첼시는 지난 7번의 원정에서 5번 승리했다. 최근 모든 6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한 토트넘이 첼시의 선제골을 허용할 경우 경기 내내 첼시의 리드를 넘어서기 어려울 수 있다.
첼시는 최근 리그 강팀들을 상대로는 힘든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주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리했던 것 제외하고 맨유, 아스널과 무승부 그리고 리버풀과 맨시티에게 패배는 첼시가 앞으로 더 증명해야만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상대 토트넘은 시기적으로도 좋은 상대가 될 수 있다. 수비 개선이 시급한 토트넘을 상대로 첼시가 1-2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