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안정 속 변화’ 흐름 맞춰 조직 개편…계열사 대표이사 추천

KB금융, ‘안정 속 변화’ 흐름 맞춰 조직 개편…계열사 대표이사 추천

데일리 포스트 2024-12-08 14: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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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김재관 KB금융지주 CFO 부사장·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IB부문)·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WM부문) / KB금융지주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김재관 KB금융지주 CFO 부사장·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IB부문)·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WM부문) / KB금융지주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시장포화 및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관리 역량과 변화-혁신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KB금융이 추구하는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주주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함게 성장하고 나아 갈 수 있는 KB금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 관계자)

KB금융지주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을 비롯한 4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대추위는 KB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 주요 방향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과 혁식 및 세대 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들의 육성, 그리고 그룹의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이라는 입장이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채권자본시장(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입증해왔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며, WM자산ᆞ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 아울러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었다.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에는 조직 내 다양한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젊은 대표들을 선임했다. 새로운 후보들은 각각 중소기업과 개인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서 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하에서 소상공인, 사회 저소득층 등 지원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재관 부사장은 現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이다.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개인사업자(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 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어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문철 부행장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ㆍ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보험ᆞ투자 손익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보험사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찬용 부행장은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체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경영감각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변화ᆞ혁신 지향점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췄다. 그룹 IT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ᆞ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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