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HA KG "스태프 학대→극단적 선택 시도" vs JYP 측 "계약 해지 확인 중" (엑's 이슈)[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VCHA 멤버 KG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JYP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최근 그룹인 VCHA 멤버 KG는 개인 계정을 통해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를 겪은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케이지는 "한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만든 근무 환경과 생활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섭식 장애를 유발하고 멤버들을 자해하게 만드는 환경 역시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도 높은 업무와 사생활에 대한 극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급여는 거의 받지 못한 채 막대한 부채를 쌓아왔다. 제가 받은 대우에 대해 누구를 탓할 생각은 없으나, 이는 케이팝 산업에 깊이 자리 잡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vcha(비춰)는 올해 1월 데뷔했다. JYP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가 손잡고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A2K'로 결성된 한미 합작 걸그룹이다.

케이지의 폭로에 8일  JYP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내용을 송부받은 게 없어 확인 중이다. 다만,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팝 업계와 관련된 폭로가 나온 가운데, 추후 해당 사태가 어떻게 봉합될지 주목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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