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시작

영월군 청년주택 조감도

영월군은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가(家)' 청년주택의 공공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제1호인 이 주택은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이하로 공급된다. 모집 대상은 청년 32세대, 신혼부부·한 부모 64세대, 주거 약자 6세대 등 총 102세대다.

신청은 2024년 12월 9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현장 접수와 온라인(정부24)으로 진행되며,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및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영월군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즉시 전입 가능한 외지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영월군은 주택 소유 여부 및 소득·자산 조회 후 2025년 5월 16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하며, 8월 4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이 청년주택은 최신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와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최명서 군수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젊은 계층의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며 지역 소멸 대응 정책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 지역개발실이나 영월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