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KBS '아침마당'에는 수많은 실패 끝에 짬뽕집으로 사업 대박을 일궈낸 40년차 개그맨 이봉원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봉원은 "옛날부터 '애엄마 돈 갖다 쓰는 사람', '거머리', '피 빨아먹는 사람이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전 실패할 때 하더라도 아내에겐 절대 빚지지 않는 남자란 원칙이 있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루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박미선에 빌린 돈 전부 갚았다"
과거 이봉원은 단란주점, 커피숍, 삼계탕집, 연기 학원, 고깃집 등을 했지만 전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내 박미선이 번 돈을 전부 날렸다는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봉원은 "어떻게 해서 소문이 났냐면 애엄마랑 김구라랑 같이 한 프로가 있었는데 김구라가 '또 망했다면서'라고 하니 애엄마가 '아휴'라고 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내가 애엄마 돈 쓰는지 알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에 길 가다가 갑자기 정신차리라고 등짝을 때리는 아주머니도 계셨다. 이게 반복되니 스트레스를 받더라 그 다음부터 내 얘기 그만하라고 해서 안 했는데 그 소문이 오래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봉원은 "아내의 돈을 빌리지만 갖다쓰지는 않았다"며 "처음에 내 돈을 갖고 사업을 하다가 망하긴 많이 망했었다. 부족할 땐 애들 엄마에게 돈을 빌리긴 빌리는데, 갚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애 엄마가 고맙다. 애 엄마 이름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다 갚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때 빚만 10억 이상
앞서도 이봉원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박미선의 거머리', '식충이', '박미선 덕에 먹고 산다'등의 꼬리표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심지어 길을 걷다가 아줌마들에게 등짝을 맞기도 했다며 "결국 한 번은 아내에게 '더 이상 방송에서 내 얘기를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아내가 방송에서 사업 실패 얘기하면 또 거론될 거 아니냐. 그 다음부터 아내가 내 이야기 안 하더라. 사실이 아닌 걸 얘기하니 속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봉원은 한때 약 10억원에 달하는 빚까지 얻었다고 털어놓으며 "이자만 한 달에 700여만 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미선의 도움을 안 받았느냐'고 묻자 "아내한테 돈을 빌리려고 해도 너무 큰 돈이었다. 결국 아내 명의로 해줬던 집의 주택 담보 대출을 부탁했다. 10년 동안 은행 빚의 원금과 이자를 (아내와) 같이 갚았다"고 전했습니다.
3호점 백화점 입접...하루 매출 500만원
한편 1963년생 현재 나이 61세인 이봉원은 4살 연하의 후배 개그우먼 박미선과 1993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김학래, 임미숙 부부에 이어 '국내 코미디언 부부 3호'입니다.
현재 이봉원이 충남 천안에서 운영 중인 짬뽕집은 호평을 받으며 7년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게 매출에 대해 이봉원은 “가게 평수에 비해 많이 나오는 편이다”며 “짬뽕이 6000~7000원인데 500그릇 정도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 배달 전문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대전 롯데백화점에 3호점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방송에서 공개한 3호점 첫날 매출은 500만원에 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봉원 쿨남의 교과서", "이봉원 성공하는거 보니까 좋다 7전8기네", "가게 갈때마다 친절하셨음", "3호점도 대박나시길", "미선 언니 결혼할때 미모 엄청남", "벌써 결혼 30주년이라니ㄷㄷ"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