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권유리가 이학주를 향한 수사를 시작한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 극본 박치형) 6회에서는 한국에 돌아온 지명섭(이학주 분)이 자신의 범행 증거를 가지고 있는 최정학(남민우 분)을 죽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이에 이한신(고수 분)과 안서윤(권유리 분)이 그의 악행을 어떻게 방어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8일 최정학 사망 사건 현장에 간 안서윤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차 안에서 발견된 최정학 시신을 살피는 안서윤의 날카로운 눈빛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안서윤은 이전부터 지명섭과 최정학 사이의 연결고리를 알고 파헤치고 있었는데. 이에 그는 지명섭을 이번 사건에 주요 용의자로 지목하며 치밀한 수사를 시작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아버지 지동만(송영창 분)과 대립하는 지명섭이 담긴다. 지동만은 “구설수에 오를 일 일절 만들지 말라”는 경고에도 한국에 오자마자 사고를 친 지명섭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지금까지는 아버지의 힘을 믿고 악행을 저질러 왔던 지명섭이지만, 이번에는 그런 방패막조차 흔들리는 위기를 맞는다. 이에 두 사람의 갈등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죄를 짓고도, 죗값을 제대로 치르지 않았던 지명섭의 안하무인 행보가 우리 드라마 2막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를 추적하는 안서윤의 활약과 이들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낼 폭풍 같은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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