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사고 대비해 '학교안전'·'통학안전관리' 전담팀도 신설
기존 1실 3국 26과·담당관 체제는 유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업무 경감을 위해 조직 안에 '학교업무개선팀'을 신설하는 등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1실 3국 26과·담당관' 체제는 유지하면서 부서의 이름을 바꾸고 팀을 일부 추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협력·소통, 포용·안전, 효율·집중 등 3가지 원칙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부서 간 중복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참여협력담당관은 학생맞춤지원담당관으로, 대외협력담당관은 교육협력담당관,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는 창의미래교육과,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는 학생역량·혁신교육과,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민주시민교육과로 이름이 바뀐다.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서 담당했던 대안교육과 학교밖청소년, 다문화 및 탈북학생 업무는 학생맞춤지원담당관으로 옮긴다.
민주시민교육과에서는 각 부서 안에 혼재됐던 학생자치, 역사, 통일, 독도, 세계시민 교육을 하나로 묶어 집중 지원한다.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기획관 안에 '학교업무개선팀'을 신설한다.
스쿨존 사고 등 통학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총괄담당관 안에 '학교안전'과 '통학안전관리' 전담팀을 신설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새롭게 신설되는 팀을 통해 교육청과 학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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